방글라데시2014. 1. 15. 20:28

 

아래 사진들은 2009년 4월 30일 ~ 5월 5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인 
다문바리아, 라즈끄리쉬나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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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끄리쉬나뿔 사람들

 

 

 

작은 언덕위의 섬마을
아무리 봐도 섬마을이라고는 상상이 가지 않는다
6월 부터 시작되는 우기때면
주위에 물이 차올라 고립무원 섬마을이 된다

 

 

농부들은 서둘러 쌀을 수확한다

 

 

 

일터에서 돌아와 이방인을 향한 땀에 젖은 그의 미소가 싱그럽다

 

 

이곳 라즈끄리쉬나뿔은
무슬림 국가인 방글라데시 속의
힌두교도들의 집성촌이다

 

 

 

우기가 시작되어 주위에 온통 물바다로 변하면,
이곳 사람들은 농사에서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갈 것이다

그물은 손질하는 아낙들의 모습에서
사진가의 고향 남해를 그리워한다

 

 

사회 인프라를 생각 할 수도 없는 이곳
주위에 온통 물이 차오르면 외부세계와 단절되는 이곳,
전기는 생각 할 수도 없으며
식수는 오염되고,
환자가 생겨도 병원이나 약국은 없다
하수시설과 변변한 화장실 하나 없고,
아이들은 학교에 갈려면 물이 차지 않는 먼곳까지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
우리 한끼의 식사기금은 이곳에
작은꿈을 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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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야/임대영
방글라데시2014. 1. 15. 20:25

 

아래 사진들은 2009년 4월 30일 ~ 5월 5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인 
다문바리아, 라즈끄리쉬나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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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끄리쉬나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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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야/임대영
방글라데시2014. 1. 15. 20:24

 

아래 사진들은 2009년 4월 30일 ~ 5월 5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인 
다문바리아, 라즈끄리쉬나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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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끄리쉬나뿔 가는길2

같이한 이는
"내가 영화감독이면 꼭 이곳에서 영화를 찍겠다" 고 말한다
그렇다
그 생각에 사진가도 동의한다

라즈끄리쉬나뿔 가는 길은
이렇게 수면위를 미끄러져 간다

 

 

강둑의 농부들은 들판으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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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야/임대영
방글라데시2014. 1. 15. 20:22

 

아래 사진들은 2009년 4월 30일 ~ 5월 5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인 
다문바리아, 라즈끄리쉬나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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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끄리쉬나뿔 가는길1

찻길을 가로막은
끝없이 펼쳐진 논과 작은 수로....
그 너머에는 육지속의 섬나라 라즈끄리쉬나뿔이 있다

이제 얼마후 우기가 시작되면 이넓은 농토도 수로도 모두 물에잠겨 거대한 바다로 변할것이다
우리의 목적지인 라즈끄리쉬나뿔은 바다위의 섬으로 물이빠질때까지 고립될것이다

고립무원

우리는 그곳에 사는 순박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는 작은 학교를 열었다
그리고
그들을 만나러 간다

 

 

 


우리가 타고갈 작은 배는 다가오고

뱃사공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수로를 따라 배는 미끄러져간다

 

 

영화의 한장면 같은 그림들은 펼쳐지고

질주하는 차량도, 바쁘게 걷는 사람들의 발소리도 없다

빠르고 느린것, 가난한 자와 부자의 극적인 차이도 없다

 

 


 

시간이 정지해버린것 같은 이곳에서
사진가는 지난 시간들을 기억하며 눈가에 이슬이 맺는다
더 넓은 대지속에 나의 존재 가치가 가벼워 눈물겹고,
죽을 둥 살 둥 달려온 지난 젊은 날의 초상이 안쓰러워 눈물겹고,
동강난 땅에서 살면서 그래도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고 다리가 찢어져라 내달리는
내 조국에 대한 연민에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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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야/임대영
방글라데시2014. 1. 15. 20:20

 

아래 사진들은 2009년 4월 30일 ~ 5월 5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인 다카의 사진이다

 

 

다카의 거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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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거리를 지나다보면
이곳 거리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아파트들을 볼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서민아파트 같지만,
한달에 우리나라돈으로 10만원 미만으로 살아가는 이곳의 경제규모를 생각하면 
대단한 부자나 상류층 사람들이 살게 분명하다

이곳은 이나라 정부의 고위공직자가 사는 아파트이다
방글라데시 공무원은 정년까지 생활이 보장되며, 정부청사 옆에 주택이 제공되며, 퇴직후 연금도 지급된다
실정이 그러하니 공무원은 엘리트들이 모여드는 집단이다
그러나,
사회 곳곳에 빈곤과 기아로 병들어 있는데 뭔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이곳에서 로마시대의 엘리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을 기대하는건 아무래도 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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