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2014. 1. 15. 13:56
제3세계의 절대 빈곤국가 방글라데시
영국식민지로서 대표적인 수탈의 역사를 가진 나라
오랜 시간 카스트라는 절저한 계급 사회에 매여 살았던 나라
영국식민지에 벗어나 파키스탄의 지배아래 25년을 보낸 나라
독립국가로 자리 잡은지 채 30년이 되지 않아 수차례 쿠테타를 격은 나라
기아와 홍수로 저발전, 가난한 나라의 대명사로 불리는 나라
서방 세계의 대외 원조가 집중된 나라
이러한 방글라데시에 2008년 9월에 이어 두번째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힘든 여정의 후유증으로  약간의 휴식후 그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갈루노골 슬럼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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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야/임대영
방글라데시2014. 1. 15. 13:52
아래 사진들은 2008년 9월 24일 ~ 29일
(사)한끼의 식사기금(
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 사진들이다

                                                         인구 1억 4000만,
                                         매일 30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나라
                                                 굶주림과 가난의 대명사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는
                                              말로는 상상할 수 없는
                                        어느곳을 가나 대한민국의 60~70년대
                                추석명절때 터미널의 귀성객을 보는듯한 사람들의 파도.....

전 국토가 퇴적층으로 토지가 비옥하고 물이 많아 국토의 2/3를 경작지로 이용할 수 있고,
1년에 3모작도 가능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도 절대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라

자연재해의 나라
식량생산이 인구 증가를 따르지 못하지만
한해도 그러지 않고 발생하는 홍수와 싸이클론의 피해를 입는 나라

지형이 해발 1미터도 되지 않은 나라
우기가 되면 갠지즈강과 브라마푸트라강, 자무나강이 넘쳐 온나라를 삼켜버리는 나라
계절풍이 불면 히말라야의 눈 녹은 물이 강으로 흘러 매초당 14톤 이상 막대한 양의  엄청낭 물이 덮쳐
이나라의 관계수로를 가지고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나라

홍수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수인성 질병인 콜레라의 발원지가 되고,
해마다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사이클론으로 수천명씩 죽는것이 흔한 나라

우기 때면 전국토의 40%가 물에 잠겨서 애써 지은 농사를 삼키고,
건기때는 물관리가 되지 않아 정작 농사를 지을 땅에는 물부족에 시달리는 나라

이러한 나라가 방글라데시이다

"치수"
지금 이나라의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것일까?

저희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에서는
2008년 방글라데시 추와당가 지역에 아래와 같은 농수용 대형펌프를 설치하기 시작하였다

 

 

 

마을 주민들이 설치된 농수용 대형펌프 작동시범을 보이고 있다
도난위험때문에 필요할때 이렇게 설치하여 사용한다

 

 

 

 

물의 나라 방글라데시
정작 관계수로 및 저수지등 물관리가 되지 않아
벼농사를 지을려면 이런 펌프가 필요하다,
이마을 500여가구의 생계를 책임질 펌프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물에 희망을 걸어본다

 

 

영글어가는 벼를 바라보며,
위 펌프 하나면 이런 넓은 땅에 벼농사를 맘놓고 지을수 있는데.....생각하며,
우리가 왜 이먼 나라....방글라데시까지 왔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가 분명해졌다

 

 

아래 사진은 이마을 이장가족들이다
우리의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그리며 고맙다는 말을 연신하던 이들을 생각하며,
이들과 맺어진 작은 인연이
꿈과 희망으로 거듭나길
오늘도 간절히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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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야/임대영
방글라데시2014. 1. 15. 12:27

아래 사진들은 2008년 9월 24일 ~ 29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 사진들이다

 

 

 

이곳은 SAMSAL에서 지원하는 추와당가지역의 코사가타 초등학교이다
이 작은 학교는 폐교가 되어 방글라데시 정부로 부터 허가조차 없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교이다
저희 SAMSAL에서 2008년 교실을 보수하고 선생님을 보내어
지금 학생수가 150명 정도 되는 학교이다
이곳 방글라데시도 정부의 허가는 없지만 이곳을 졸업하면 상급학교를 진학 할수가 있다

우리 일행이 차에서 내려 학교까지는 20미터 걸어가는 도중....
학생들은 한손에는 태극기 또 한손에는 방글라데시 국기를 들고 "월컴"을 외쳤다
우리나라도 60~70년대 군사 정부시절 외국사절이 오면 학생들이 동원되어
이런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없어진 낮설은 풍경
조금은 당황스럽지만....
있는 그대로 이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될것 같다

 

 

 

예전 우리네가 학교 다닐때 국기계양식을 하듯,
대한민국 국기와 방글라데시 국기가 나란히 올라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것도 아닌 일개 민간 NGO단체인데...
갑자기 대한 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이 되어 버렸다

이 광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였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될것 같다

이곳 정부에서도 버려진 오지에....
이름도 성도 모르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배움의 터를 찾았으니
어찌 고맙지 않겠는가.....하고 생각도 들지만,
너무나 작은 우리의 도움에 이렇게까지 환대를 받으니
정말 부끄러운 마음부터 앞서는 것은 어쩔수 없다

 

 

 환영식장에서 꽃을 선물받고 아이를 안아주는 SAMSAL 김이사님

 

 

 

"우리도 전쟁을 딛고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여러분을 도울수 있었던 것은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꿈을 가지고 방글라데시의 미래를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방글라데시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학생들.....
온 동네 축제이다

 

 

 

 

 

매달 이렇게 쌀장학금이 지급된다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가사노동에 시달리던 아이들은,
이렇게 쌀을 장학금으로 받아가기에
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다

 

 

 

추와당가 지역 교육관계자와 학교선생님...그리고 SAMSAL팀과 학교 운영에 관한 미팅이 진행 되었다
이곳 교육관계자들이 우리의 방문으로 처음 이학교를 방문하고,
학교 인가건을 추진하여 주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간식으로 비스켓을 나누어 주고 있는 SAMSAL 대표님

간식을 손에 들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
이 작은 비스켓 하나가 이아이들의 영양 발란스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행사도중 비가와서 천막속으로 비를 피하는 아이들....

 

 

환영행사에서 전통 노래와 춤을 선보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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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야/임대영
방글라데시2014. 1. 15. 12:12

아래 사진들은 2008년 9월 24일 ~ 29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 사진들이다

 

 

위 사진의 할머니는 다리를 다쳐 걷지를 못한다
이 가정의 주수입원인 염소와 벽을 하나 두고 같이 생활한다
아무리 생계를 이어주는 염소라지만....
할머니 생활하는 환경보다 나아 보이는게 너무나 가슴아프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눈물을 걸썽이는 노파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주거환경이 이러하니,
각 가정에 화장실을 가지는것도 어려워 보인다

소박한 노파의 꿈이 이루어지길,
오늘도 빌어본다

 

 

노파의 가족들이다
인구 일억사천만명
그중 40%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나라.....
사진가는....
가난하다 못해 처참한 이들 가정에 렌즈를 들이대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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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야/임대영
방글라데시2014. 1. 15. 12:07

아래 사진들은 2008년 9월 24일 ~ 29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 사진들이다

 

 

 위 학생은 저희 한끼의 식사기금에서 지원하는 코사가타 초등학교 4학년인 "슈젼" 이다
장래 경찰이나 군인이 되어 동생들을 공부시키겠다는 가난한 가정의 장남이다

 

슈젼이 공부를 하여 훌륭한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그이 어머니이다

 

이방인들이 그저 신기한 슈젼의 동생들이다
이 아이들 뒷 건물이 이들의 집이다
아버지는 릭샤 운전을 하고,
어머니는 염소를 길러서 생계를 유지한다

"무슨 도움이 필요합니까?"

"아이들을 공부시킬수 있게 도와 주십시요"

초롱 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 만큼이나
이들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가 있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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