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들은 2009년 4월 30일 ~ 5월 5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인 갈루노골 슬럼가 사진들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2006년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기아로 인한 희생자중 10세 미만의 아동이 5초에 1명씩 굶어죽고 있으며,
비타민 A부족으로 시력을 상실하는 사람이 3분에 1명 꼴이다
그리고
세계인구의 1/7에 해당하는 8억 5,000만명이 심각한 만성적인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
동남아시아의 인구 18%가 굶주림에 허덕이고, 아프리카의 인구 35%,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14%가 굶주림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다
지구상에서 대략 6,200만명 즉, 전세계 인구의 1% 정도가 해마다 무슨 이유로건 죽는다
2006년의 경우 이중 3,600만명 이상이 기아 또는 영양결핍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였다
따라서 기아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류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다
이러한 기아란 다름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기아로 죽는 사람은 누구든 살해당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살인자의 이름은 서방세계의 집단 이기주위 자들이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블랙아프리카 사람들의 주식은 옥수수이다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옥수수의 1/3은 사람들이 먹고, 1/3은 소의 사료로 소비되며, 나머지 1/3은 폐기된다
5초에 1명이 기아로 죽고, 3분에 1명이 영양실조로 시력을 잃는데 옥수수의 1/3은 폐기된다
아깝게 폐기되는 옥수수를 싼값에 굶주린자들에게 공급하면 상당수는 목숨을 건질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기가막힌 이유는 서방세계의 집단이기주위이다
지금 지구는 인구의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거처럼 전쟁으로 인구 밀도가 조절되지 않고, 의학의 발달로 사망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지구상에 기아는 자연적인 인구조절 역활을 하고 있다
서방세계 양심있는 학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할 보고서를 내고 있지만......
힘의 논리, 경제의 논리로 지배자가된 신경제주의 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 가난하여 자신들의 이익에 밑그름이 되기를 바라고,
남이야 죽든 말든 적당히 인구조절이 되기를 바라는 집단이기주의 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은
기아로 인한 사망자수를 점차 더 늘리게 될것이다
방글라데시 다카의 도시빈민지역 갈루노골 슬럼가
이 천진난만한 아이들에게
영양실조로 인한 재앙이 피해가길 간절히 빌어본다
'방글라데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 방글라데시 이야기3 (0) | 2014.01.15 |
---|---|
09 방글라데시 이야기2 (0) | 2014.01.15 |
잘다녀왔습니다 (0) | 2014.01.15 |
방글라데시 이야기7 (0) | 2014.01.15 |
방글라데시 이야기6 (0) | 201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