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이야기2

아래 사진들은 2008년 9월 24일 ~ 29일
(사)한끼의 식사기금(www.samsal.org)와 함께한 방글라데시 구호현장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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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곽 강가에 있는 슬럼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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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도 개발붐이 일어 도시정비작업이 한창이다
날로 현대화 되어가는 도심의 뒤편에는,
삶의 터전을 잃고 이렇게 강제이주민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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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억 4천만명,
실업율 40%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인구의 절반가까이는 일자리가 없어,
당장 하루 하루 먹고 사는게 걱정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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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강제이주 당한 이들은 물길을 따라 자연히 강가에 집을 짓고 산다
비가오면 이 또한 물이 불어 이 움막들에도 물이 차올라
강둑에 올라와 노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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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을 향해 당당히 포즈를 취하는 아이를 보면서,
대한민국 나의 아들넘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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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진난만한 아이들 뒤의 작은 건물은
이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이다

화장실 뒷편에서는 아이들이 한창 물놀이를 한다

오염된 식수....
오염된 생활 용수...
오염된 강물.....
이 모든것으로 인하여
이들은 배고픔에 더하여 수인성 질병까지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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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말고
사진가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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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무거운 발걸음 만큼이나
사진가의 렌즈에 비친 이들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될것 같다

할배요
잘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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