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입(La Bocca della Verità)은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의 한쪽 벽면을 장식한 진실의 입은 지름 1.5m이다. 원래는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었었다. 진실의 입이란 이름은 중세 시대 때 사람들을 심문할 때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려도 좋다고 서약하게 한 데서 유래했다. "오드리헵번"과 "그래고리팩"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이곳에 손을 넣고 장난치는 그래고리팩과 오드리헵번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손한번 넣어보려면 한시간 이상 줄을 서야하는 인내심을 발휘하는 곳이다. "로마의 휴일"의 힘...문화의 위력은 그어떤 강력한 무기보다 더 대단한것 같다. 그런면에서 "싸이"에게 화이팅을 외쳐본다
포로 로마노
나 : 애들아 너희들은 이번 여행에서 어디가 제일 기억에 남니?
딸 : 스위스 자연경관
아들 : 에펠탑
그럼 아빠는요?
나 : 포로 로마노
"브루투스 너마저"를 외치며 죽어갔던 카이사르의 숨결이 깃든곳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의 이야기"를 읽으며, 기번의 "로마 쇠망사"를 읽으며 수많은 시간속에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곳
현대 지식인, 정치가.....이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이가 본받아야 할 가진자의 책무 "노블레스 오블레제"가 실현 되었던곳
로포 로마노 광장을 내려다 보면서 뛰는 심장 박동소리에 가슴이 터질것 같았다
"포로"라는 뜻은 공공 관장이라는 의미로 "포럼"이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서 생겼다고 한다. 이곳은 상업, 정치, 종교 등 시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관들이 밀집해 있던 지역이었다. 로마의 중심지로서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쇠퇴와 멸망이라는 로마 2500년 역사의 무대가 되었고, 중심이 되는 곳을 제외한 많은 건물들은 283년 대화재로 소실 되었다
판테온(Pantheon)
판테온의 Pan은 "전부" Theon은 "신"이란 뜻으로 로마의 모든신에게 봉헌하기위해 BC25~17년에 건립한 신전이다. 잦은 외침과 오랜 풍상속에서도 청동문과 둥근 천장은 원형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고대 로마시대 유적 중에서도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16개의 웅장한 정면 기둥은 코린트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고 원형 천장은 격자무늬 장식이 5열로 천장 전면을 덮고 있으며 그 중심은 지름 9M의 둥근 원이 뻥 뚫려있어 하늘이 그대로 보인다
우리나라 모TV프로그램에서 9M 구멍에서 비가 들어오는지 안오는지 촬영까지 하였다고한다. 결과는 아주 많이 오면 바닥이 흡벅 적시지 않을 정도로 조금 들어오지만 왠만한 비에는 비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신전 안쪽의 뜨거운 공기가 위로 상승하면서 비를 밀어내는 원리라고 하는데 BC25~17년에 건립한 신전에 어떻게 이런 과학이 숨어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은 17세기 스페인 영사관이 있던 곳으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헵번이 젤라또 아이스 크림을 먹던곳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지금은 문화재 보호로 이곳에서 쉴수는 있지만 음식물을 먹지는 못하게 한다. 영화 한편이 별 보것도 없는 이곳을 관광명소로 바꾸어 놓았다.
오드리헵번이 젤라또를 먹던 계단에서 아이들은 빨리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조른다
보트 모양의 대리석 분수는 베르니니의 아버지 피에트로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바르카시아 분수(조각배 분수)"라 불린다
트레비 분수 앞에서 만사제켜 두고 젤라또를 먹는다.
어떤 맛이냐고?
가서 먹어보세요!!
트래비 분수 앞에서 동전을 뒤로 던지고 소원을 빌려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트래비 분수
후기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꼽히는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자랑하는 트래비 분수는 지금은 분수 주변이 오거리만 그시절 삼거리의 길이 모여진 곳이란 뜻으로 삼거리 광장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트래비분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교황 클래멘스 13세에 의해 분수 설계 공모전에 당선된 니콜라 살비의 작품이다. 이 분수의 물은 "처녀의 샘"이라고 불리우는데, 이는 전쟁에서 돌아온 목마른 병사에게 한 처녀가 샘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에서 분수가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분수에서는 오른쪽에서 왼쪽 등뒤로 동전을 한번 던지면 로마로 다시 돌아오고, 두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전설이 있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여 동전을 던지는데 그 동전은 일년에 60만 달러나 된다고 한다. 바티칸은 이돈으로 각나라에 자선사업을 한다.
분수 가운데는 바다의 신 넵툰(포세이돈)이 있고 넵툰의 양옆 바구니을 들고 있는 여신을 풍요를, 창을 들고 있는 여신은 건강을 상징한다. 그아래 넵툰의 아들들인 트리톤이 한마리씩 총 두 마리의 말을 끌고 있는 모습인데 한마리는 난폭한 모습, 한마리의 말은 온순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바다의 양면성 즉 파도가 치는 난폭한 바다와 조용한 바다를 상징하고 있다. 넵툰의 머리위에 조각된 네명의 여자조각상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나타내고 사계절 내내 로마인들의 행복을 빌기 위함이다. 그아래 두개의 부조중 왼쪽 부조는 로마의 고가수로을 만든 아우구스투스황제의 집정관 아그리파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처녀의 샘에서 처녀가 병사에게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젤라또 가게
해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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