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렌즈로 세상을 품다

6월 한 달 날씨와 몽골을 다녀온 후 무기력증으로 그냥 흘러갔다

7월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이번에는 날씨가 망이다

무박 3일 구름을 피해 촬영 장소를 여기저기 옮겨가마 한반도를 가로지르며 촬영된 사진이다

몽골을 다녀온 후

밝은 별이 너무 과도하게 크게 보이는 별자리 필터 아웃

광해를 잡는 야경필터 아웃

여전히 나에게는 은하수 보정은 숙제로 남는가 보다

나의 든든한 애마....그위로 흐르는 은하수가 너무나 아름답다

몽골 바양 작 은하수 파노라마

우연히 찾아간 행복해 보이는 유목민 게르 그리고 은하수

테를지 공룡 그리고 은하수

불타는 언덕 바양 작 은하수

사용기기는 Canon EOS 6D modified + CP2 skyfilter + AstroLapseX3 pt + 탐론 24~70 G2 50mm

IOS6400  F2.8  20 sec

아스트로 랩스로 촬영해도 50mm 구간에 20초에 약간의 별 흐름이 생기네..... 거참!

5월의 눈.... 이틀 동안 은하수 꼬리도 보지 못했다

내일이면 귀국하는데

윈디 예보를 보니 테를지에서 울란바토르 지나 서쪽으로 250킬로미터 이동하면 새벽 1시에 구름이 물러난다

서둘러 짐을 꾸려 무작정 이동.... 이번에는 은하수 포인터가 문제였다

길거리를 방황하다 외딴 유목민 게르를 방문하여 동의를 구하고 촬영할 수가 있었다

게르에는 젊은 유목민 부부와 아이들.... 몽골에서 열흘 동안 본 사람들 중 가장 맑고 행복한 얼굴이었다

어렵게 포인터도 잡고 구름이 물러가니 이제는 반달에 가까운 밝은 달빛이 문제였다

새벽 2시경 달은 서산에 기울고 서둘러 촬영하는데 갑자기 색온도가 달라진다

3시경 여명이 올라온다. 

아직도 촬영할게 많은데.....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촬영은 끝나고 서둘러 공항으로.... 그리고 밥도 굶고 씻지도 못하도.... 그렇게 귀국

생각보다 습도가 높아서 은하수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너무 어두워 노출이 나오지 않는 곳이었다

몽골의 밤하늘도 날씨에 따라 은하수가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다는 걸 알게 되었다.... 거참!

이곳은 오래전 바다가 융기하며 생긴 작은 그랜드캐년 같은 지형으로

몇일씩 머물며 천천히 일출 일몰 그리고 별을 촬영하고픈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