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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9 사진으로 보는 서유럽(베네치아, 밀라노)14
서유럽2014. 1. 19. 17:38

 

 

베니스(Venice)

 

"물의 도시" 베니스는 약20개 정도의 작은 섬과 150여 개의 운하로 연결되어 있다. 이태리어로 베네치아라고 부르는 이탈리아 반도 동쪽, 아드리아해의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약 30만명이다. 또한 9~15세기에 지중해 상권을 장악했던 베니스는 지중해 무역중심지로 발전해 왔으며,동양과 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번영해왔다.

 

 

 

탄식의 다리

 

17세기에 만들어진 탄식의 다리는 그 이름에 특별한 사연이 있다. 베니스의 여러 다리들은 섬과 도시의 여러지역을 연결하여 주는데, 탄식의 다리 역시 총독부가 있던 두칼레 궁과 파리지오니 누오베라는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였다. 두칼레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다리를 건너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의미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하여 "탄식의 다리" 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 감옥을 탈출한 유일한 사람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카사노바이다

 

 

 

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는 마가복음의 성 마가를 이탈리아식으로 부른 명칭이다. 길이 175미터, 폭 80미터의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 마르코광장 주변에는 회랑이 설치되어 있으며, 유명한 시인 묵객이 찾아와 한담을 나눴다는 플로리안 같은 유명한 카페와 명품을 파는 고급 상점들이 즐비하다

 

 

카사노바가 총독 부인과 어쩌구 저쩌구 하여 체포되어 탄식의 다리를 건너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죄목은 "이단혐의"였다. 총독의 체면 때문이었으리라...옥살이를 한지 15개월 후 카사노바는 이 감옥 최초로 탈옥 한다. 탈옥에 따른 여러설이 있느나 카사노바이니까 하고....더욱 놀라운 것은 탈옥 후 곧바로 파리로 넘어간 것이 아니고 산마르코광장의 카페 플로리안에서 커피 한잔을 마신후 총독에게 편지까지 쓰고 유유히 사라졌다

 

"나를 이곳에 가둘때 아무도 나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듯이 나 역시 누구에게도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곳을 나가노라"

 

카페 "플로리안" 수많은 남성의 우상....뭍여성의 로망 이었던 카사노바 때문일까 비오는 산마르코광장 플로리안에는 오늘도 사람들로 넘쳐난다

 

 

산 마르코 성당

 

산 마르코 성당은 비잔틴과 서방 양식의 혼합 구조로 건축되었으며, 1063~1073년에 산 마르코 무덤을 덮는 교회로 세워졌다. 또한 황금교회로 이름이 붙여진 성당으로 르네상스 시대와 17세기에 변형이 가해졌으며 다양한 양식으로 재건 되었다. 특히 대리석과 모자이크의 아름다운 장식이 유명하다. 성당 앞에는 사이프러스, 칸디아, 모레아의 베니스 왕국을 상징하는 세개의 깃대가 꽃혀있다. 민소매나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입장 불가이므로 성당 내부를 관람할때는 의상에 신경을 써야한다.

 

 

 

곤돌라 투어에서 악사들이 노래를 불러 주기도 한다

 

 

 

 

 

 

플로리안에서 마신 "아이리쉬 커피"

 

 

 

 

 

밀라노

해발 122m의 이태리 룸바르디아주의 주도로 예로부터 경제의 중심지였다. 현재도 19세기 후반에 발전하기 시작한 근대공업 덕분에 북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도시로 또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우리에게 패션쑈로 익숙한 밀라노 패션 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두오모 성당과 유럽 오페라의 중심 스칼라 극장,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으로 유명하다

 

 

두오모 성당

 

두오모 성당은 3159개의 거대한 조각군으로 장식되어 있고 100m 높이의 유리첨탑이 하늘로 치솟아 있다. 길이 157m, 높이 108.5m로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에 이어 세계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1386년 잔 갈레아치오 비스콘티 공작의 명으로 착공되었으며, 450년에 걸친 공사가 진행되어 19세기 초에 완공되었다

 

 

 

레오나르드 다빈치상

 

 

스칼라 극장

 

세계적인 오페라의 메카 스칼라 극장은 1778년에 세워졌으나 제 2차 세계대전때 파괴되었다가 1946년 재건되었다. 19세기 이후로 푸치니, 로시니, 베르니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이 초연되었다. 심플안 외관과는 달리 3,000여명을 수용 할 수 있는 내부는 붉은 카펫이 깔려 있으며 화려한 상들리에가 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 갈레리아

 

1865년 부터 13년간에 걸쳐 1877년에 완공된 아케이트로 이태리의 통일 기념을 위한 대표적인 건물이다. 유리로 장식된 돔형의 천장과 모자이크로 장식된 바닥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통로 양쪽으로는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 부티크 등이 줄지어 있다

 

 

두오모 성당 내부

 

 

 

 

 

 

앗~~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모습

 

 

Posted by 반야/임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