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2014. 1. 18. 15:59

 

사진을 촬영하다보면 가슴시리도록 다가오는 사진이 있다.
그러나,
그런 사진일수록 더 후회스럽다
아마도 아래 사진은 2008 캄보디아 사진중 가장 가슴에 다가오는 사진이며,
가장 후회스런 사진인듯 하다

 

이 사진은
하루 일정이 끝나갈 무렵 더위에 지쳐 우물가에서 아이와 같이 세수를 하던중 촬영된 사진이다
매번 그렇지만,
이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나 후회스러워 가슴을 친다

사진 먼저 촬영하고 세수를 해도 되었는데,
옆에 바케스 치우고 촬영해야 되었는데,
앵글 바깥 펌퍼질 하는 아이의 아비도 같이 촬영해야 되었는데,
한번더 연출이라도 시켜야 되었는데....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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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야/임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