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2014. 1. 17. 13:17

 

아래의 사진과 글은 2007년 7월 16일 ~ 23일 동안 캄보디아에서
(사)한끼의 식사기금(
www.samsal.org)과 함께한 국제구호 활동의 일부이다



 

이곳 캄보디아에는 제 2차 인도차이나 전쟁, 내전, 폴포트 시대에 크메르루즈 정부가 저지른
대량학살 등으로 인해 15세 이하의 인구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2%를 차지한다.
교육은 초,중등학교와 고등교육기관이 있으며, 6~12세를 대상으로 의무교육이 실시된다.
15세 이상 문맹률은 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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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NGO 단체에서 운영하는 학교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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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아이들

 

 

이곳은 시엠립에서 몇킬로미터 떨어지 오지 학교이다
앙코르제국 영화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가난한 마을이다.
크메르루즈 잔당의 마지막 저항지역이었다는
이유로 캄보디아 정부로 부터 많은 불이익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6~12세 의무교육은 말뿐,
이곳은 NGO 단체의 도움이 없다면,
이 똘망 똘망한 아이들은 문맹으로 살아갈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곳 아이들은
하얀색 교복은 검은색이며,
노트 한권 없어서 판자에 페인트 칠을 하여 분필로 쓰고 지우며,
아무도 신발은 신은 이가 없으며,
동생 돌볼이가 없어 동생까지 같이 데리고 등교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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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배움의 열정과 아름다운 미소가,
이 가난한 나라의 기둥으로 자랄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현지 코디네이트와 아이들 교육문제를 의논하는 한끼의 식사기금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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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져간 전통 인형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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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이 이 학교에 도착한 시간이 현지시각으로 9시 30분경
학생들중 아침을 먹고 등교한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
아이들에게 빵이라도 먹이고 싶어
인근 3개 마을 가계에서 먹을것을 모두 구입한게 위 과자봉지가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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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식사도 제대로 할수 없는 이곳에서
아이들만이라도 배불리 먹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원한다.


 

 

 

교사 월급이 낮아서 농사철이면 선생님들은 모두 농사지어러 간다고 한다.
대부분 학교는 NGO 단체의 도움으로 공부한 고등학생들이 아이들은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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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지 못하는 아이들

 

 

이곳 아이들 중 상당수는 학교를 가지 못한다.
먹고 살기가 힘든 부모들이 농사일을 시키며, 소돌보러 보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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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들이 머무는 동안 교실 밖에서
수업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의 눈빛이 
이곳 현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한다

 

 

 

 

 

Posted by 반야/임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