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부산야경...죽성 드림성당 야경

반야/임대영 2016. 5. 17. 23:55


별 그리고 야경 촬영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조건이 좋지 않은 날이지만 포인터 확인차 죽성드림성당에 다녀왔다.

하늘에 반달은 상당히 밝고 주변의 마을 가로등도 무척이나 밝으며 초저녁이라 차들도 많이 다니므로 별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봄멸치잡이철이라 바다에는 수시로 작업하는 배들이 헤드라이트를 켜고 이리저리 다닌다.

아무리 봐도 별을 촬영하기는 애시당초 틀린것 같다.
이곳의 별사진을 넷상에서 몇장 보기는 했지만 주변 경관은 좋은데 좋은 사진을 보지 못하여 왜 그런지 직접 현장에서 확인이 필요했다.

역시 광해가 심해서 좋은 별사진 촬영은 어려울듯하며 아침여명과 일출촬영지로서는 아주 좋은 장소인듯하다.

비록 좋은 사진은 얻지 못하였지만 어부들의 살아있는 숨소리와 가로등 마져 없는 죽성성당 그리고 커피한잔과 푸른 바다를 응시하는 나그네 자체가 그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