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1.19 사진으로 보는 동유럽2(프라하) 1
  2. 2014.01.19 사진으로 보는 동유럽1(프라하) 1
동유럽2014. 1. 19. 20:07

2013.12.26

 

 

프라하 구시가지

 

천문탑 시계

 

 

프라하성

 

 

까를교

 

 

 

 

성 얀 네포무츠키 석상

 

 

 

 

 

캄파섬

 

 

 

 

 

 

공산정권 피해자 위령비

 

존레넌벽

비틀즈 리더 존레넌이 왔다 가지도 않았고 그의 유품이 벽 아래에 묻혀 있는것도 아닌데 왜 존레넌벽이라고 불리는 것일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소련이 체코슬로바키아의 전후 처리를 맡게 되면서 체코슬로바키아에는 1948년부터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가 자리를 잡았다. 나라의 재산은 소련으로 빠져나가고 지배계급은 소련의 눈치만 보았다. 그리고 일반 사람들과 달리 공산당 간부들은 새로운 지배계층이 되어 그들만 떵떵거리며 잘사는 사회가 만들어졌다

1968년 1월 최고 비서로 등극한 둡체크가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 를 표방하며 자유화 노선을 제창한 후 이루어진 소련과 바르샤바조약기구의 무력 침공에 비폭력으로 맞서다 처참하게 진압된 "프라하의 봄"혁명이 일어났고, 정상화 라는 타이틀 아래 더 강력한 압제의 시절을 맞게 된 1968년 부터 1980년 중반까지 체코는 암움함 그 자체였다. 이런 숨 막히는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돌파구는 음악이었다. 당시 체코 젊은이들로부터 가장 폭넓은 공감을 얻어낸 밴드가 바로 비틀즈였다. 그런 존 레넌의 피살은 프라하 젊은이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프라하의 학생들과 예술가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훌륭한 음악가를 기리기 위해 후미진 벽에 그에게 바치는 추도의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이 벽이 "존 레넌 벽"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군가 존 레넌의 불후의 명작 "Imagine"의 가사를 남기게 된다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마음만 먹으면 쉬운 일이에요

지하에 지옥도 없고, 하늘은 그냥 하늘일 뿐이라고

모든 사람이 현재를 위해 산다고 상상해 보세요

 

나라가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나라를 위해 죽일 필요도, 죽을 필요도 없고

종교도 없다고 말이죠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산다고 상상해 보세요

 

소유 재산이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당신이 그럴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탐욕을 부리거나 굶주릴 필요 없이 형제애만 있겠죠

세상을 함께 공유 하며 산다고 상상해 보세요

 

당신은 내가 몽상가라고 말할지 몰라요

하지만 나 혼자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닌 걸요

언젠가 당신이 우리 생각에 동참하길 바라요

그리고 세상은 하나가 되는 거예요

 

단순한 추모의 장이었던 존 레넌의 벽에 "Imagine"의 가사가 적힌 뒤 이 가사에 감화된 사람들은 존 레넌에게 바치는 추모의 글에 더해서 현재 자신들이 처해 있은 암울한 현실을 토로하는 그라피티를 남긴다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비판과 성토,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무한한 자유에 대한 갈망을 담고 있는 그라피티들이 벽을 채우기 시작하였다

공산정권은 낙서를 정기적으로 지웠지만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벽은 공산주의를 성토하고 사랑과 평화를 원하는 낙서들로 채워졌다

현존하는 존 레넌의 벽은 전 세계인들의 낙서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국제적인 명소가 되었지만 여전히 일부의 낙서들은 당시를 살던 젊은이들의 의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프라하 이야기- 발췌

 

 

흐라드차니에 있는 레스토랑 우 스흐넬루에서...굴라쉬와 꼴레뇨....명성 만큼이나 맛있다

 

Posted by 반야/임대영
동유럽2014. 1. 19. 20:00

2013.12.25

 

바츨라프 광장 

 프라하의 길거리 대표음식 트로들리 빵

 

프라하의 봄 혁명과 벨벳혁명 등 굵직한 역사적인 사건들이 일어난 광장이지만 지금은 쇼핑, 레스토랑, 클럽 등이 모여있는 번화가로.....1887년부터 말 위에 올라탄 채로 바츨라프 광장을 내려다보고 있는 성 바츨라프는 이 광장에서 일어난 모든 것을 목격하였다. 만약 성 바츨라프가 굳게 닫혀 있는 입을 열어 말을 한다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이 바로 체코의 근대사가 될 것이다

1차세계대전이 오스트리아의 패망으로 종식되면서 독립한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선언문이 1918년 10월 28일 성 바츨라프 기마상 앞에서 낭독되었고, 2차 세계대전이 종전으로 치닫고 있던 1945년 5월 5일 부터 3일간 나치 독일에 대한 강력한 저항 시위가 광장 전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1968년 8월 20일 자정을 기해 바르샤바조약기구의 탱크와 장갑차가 들어와 평화와 자유를 요구하던 프하하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였다, 또, 1969년 1월 16일엔 소련의 압제에 대항하여 체코슬라비키아인의 봉기를 요구하며 21살의 어린 청년 얀 플라흐가 분신자살을 시도하였고, 1989년 11월 17일 부터 12월 29일 까지 체코슬로바키아 민주하를 쟁취한 평화 시위가 일어나는 등 체코 질곡의 역사를 증명해주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이곳에서 일어났다

- 프라하 이야기 - 에서 발췌

 

 

 체코의 역사. . . 프라하의 봄. . . 그 역사의 현장 바츨라프광장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골목길

 

 알폰소 무하 박물관

 

 

 

 거리 공연

 

 맥주의 나라를 대표하는 필스너우르겔, 코젤다크

 체코 전통음식 굴라쉬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헤미안글라스

 

 

 

 국립박물관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프라하는 잠들지 않는다

 

프라하의 밤거리를 달리는 트램 

 

 

 

Posted by 반야/임대영